
케어젠은 어떤 회사?
최근 건강과 미용 산업이 주목받는 가운데, 펩타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케어젠(Caregen)’인데요, 오늘은 이 기업이 어떤 기술력과 제품군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케어젠은 2001년 설립된 바이오 제약 회사로, 펩타이드(Biomimetic Peptide)와 성장인자(Growth Factor)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의약품 등을 개발하고 전 세계 130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펩타이드는 성장인자 단백질과 유사한 기능을 가진 물질로, 케어젠은 생화학적 합성을 통해 펩타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회사는 국내외에서 총 730건의 특허 등록을 보유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케어젠의 대표 브랜드 ‘더마힐(Dermaheal)’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상당히 유명한데요, 안면 미용 필러, 메조테라피 제품, 탈모 관리 제품 등 전문테라피 제품군과 코스메슈티컬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 전문테라피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60~70%를 차지하며, 회사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케어젠은 최근 혈당 조절 펩타이드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ProGsterol)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미국 FDA의 NDI 등록을 통해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더불어 COVID-19 치료용 코 점막 스프레이, 항비만 치료제, 황반변성 치료제 등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612억 원으로, 이 중 전문테라피 제품이 약 66.6%, 건강기능식품이 약 13.4%를 차지합니다. 매출의 98% 이상을 수출로 창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케어젠은 펩타이드 연간 1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화성 소재의 생산 공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설비 확장과 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 역시 활발히 진행 중으로, 매년 매출의 약 5~9%를 R&D에 투자하며 68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재무적으로도 매우 안정적이며, 부채비율은 7.19%로 낮아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합니다. 이러한 재정적 안정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과 연구개발을 지속하여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케어젠은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하여 차별화된 제품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바이오 및 헬스케어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케어젠의 지속적인 발전을 눈여겨봐야 할 것입니다.
펩타이드 기술이란?
펩타이드(Peptide)는 아미노산이 결합하여 형성된 작은 단백질 조각으로, 인체에서 세포 간 신호를 전달하거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바이오 산업에서 펩타이드 기술은 자연적으로 인체에서 만들어지는 성장인자(Growth Factor)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물질을 의미합니다.
케어젠과 같은 바이오 기업은 이러한 펩타이드를 생화학적으로 합성하여 피부 재생 촉진, 탈모 예방, 혈당 조절 등 다양한 의료 및 미용 분야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체 친화적인 특성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뛰어나 건강 및 미용 산업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수출위주로 매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기업. 탄탄한 재무에 배당까지 주는 바이오,제약주는 흔치 않다고 생각. 15,000원까지 내려온다면 큰 비중으로 저가 매수도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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